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구청장을 상대로 선전, 더불어민주당은 인물·일꾼론을 더 강조했어야 한다 등 서울 유권자들의 '인물 검증'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방선거 국힘 민주당
서울지역에서 지난 6.1 지방선거 결과 중 눈에 띄는 특징은 '줄 투표'가 아닌 '교차투표'가 이뤄졌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구청장을 상대로 선전했다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견제론 대신 인물·일꾼론을 더 강조했었어야 한다고 아쉬워 하는 등 서울 유권자들의 '인물 검증'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지지하는 광역단체장의 기호대로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줄투표' 관행대로라면, 이번 선거에서도 오 당선인이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됐던 2006년처럼 구청장 25곳 모두, 혹은 대부분을 국민의힘이 차지했을 것이다. 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바로 실현할 수 있는 구청장의 경우 인지도와 임기 성과를 바탕으로 한 현직 프리미엄이 상당하고, 때문에 새 정부 허니문 기간 등에도 구청장 선거에서는 중앙 정치의 '구도'와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인물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당선된 민주당 소속 서울 8곳 구청장 후보 중 7명은 현직 구청장이고, 현직이 아닌 경우도 네 번째 도전에 성공하는 등 지역 기반을 착실히 닦아온 인물이다.기대 이하의 성적표라고 평가하는 민주당은 구청장 선거 프레임을 전반적으로 '정권 견제론'으로 짠 것이 패착이었다고 보면서, 그나마 수성에 성공한 곳은 해당 지자체장들의 경쟁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만약 인물론을 더 강조하는 선거운동 캠페인을 벌였다면, 더 많은 구청장들이 생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날씨] 서울 올 최고 더위‥일요일 남부·영동 단비오늘 많이 더우셨죠? 어제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 서울도 32.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동풍이 산맥을 넘어서면서 특히나 서쪽 지방의 공기를 덥게 달군 건데요. 오늘...
Read more »
서울 도심 곳곳 집회…대통령실 인근서는 '한미동맹 반대'(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주말인 4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한미동맹 반대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소속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13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183;미&183;일 군사협력을 반대한다"며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고 한미연합군...
Read more »
보유세 과세 기준일 이후에도 아파트 매물 지속 증가…서울 2.4%↑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산일인 6월 1일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물이 꾸준히 늘고 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