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트럼프 당선땐 불리공세 높여 유리한 고지 노려자국 탄도미사일 성공 과시도러시아, 우크라 동부전선 진격이틀째 전역에 미사일 발사軍 3만명 쿠르스크 방어도
軍 3만명 쿠르스크 방어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6개월을 넘긴 가운데 양국이 연일 맹공을 퍼부으면서 상대방 영토를 점령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탄도 미사일을 직접 개발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가 걱정된다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불러들였다. 양국은 무력 공방을 벌이면서도 '종전'을 염두에 두고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27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이날 병력 3만명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방면에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2024 독립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시르스키 총사령관은"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주 수드자를 포함한 여러 지역 마을 100여 개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하고 있는 면적은 1294㎢ 규모이며, 쿠르스크에 진격하는 과정에서 생포한 러시아 군인은 594명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진격을 이어가고 있다. BBC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동부 요새인 토레츠크 인근까지 진군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병참기지로 평가받는 포크로우스크까지 노리고 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국제법상 불법으로 편입했는데, 당시와 마찬가지로 전투는 멈추되 점령한 영토를 유지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 유럽연합과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될 수 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차지한 땅이 넓을수록 입김이 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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