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잔치였던 황금들판이 '고요한 죽음'으로 장마리 후쿠시마_오염수 캠페이너 국내원전 그린피스 김우창 기자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현지 방사선 준위를 측정하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아베, 스가 정부가"제염은 효과적으로 완료되었고, 방사선 준위가 안전한 수준"이라고 주장한 것에 비해, 그린피스 보고서는 이러한 주장을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일주일을 머물렀던 장마리가 가장 먼저 배워야 했던 것은 '무엇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였다.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 위험 앞에서 장마리는 무엇을 느꼈을까. 장마리는 조사를 마치고"황금빛 논을 지나가는데 저와 동료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방호복을 입고, 방사능 측정기를 손에 들고 그곳을 지나갔어요. 노을이 지는데, 사진으로라도 남기고 싶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요로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그 필요한 논의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방해 요인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원전이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원전을 운영함으로써 생겨나는 '핵폐기물과 사고가능성, 기후리스크'도 있는데, 이걸 어떻게 관리하고 감독할 것인지, 즉 모든 이슈를 다뤄야 하는데 한 쪽만 다뤄지고 있잖아요. '안전하고, 사고가 절대 날 수 없다'는 말만 하면서. 전 그들의 과학도 과학처럼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원전은 안전하다" 그게 끝이에요. 저는 그게 '비과학적이고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어떤 구조를 만드는 집단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민들이 모든 것을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겐 과제로 남은 거죠. 그 사이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이 고착화되고, 지역에서 이격거리나, 재생가능에너지가 정착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버렸고, 한편에선 원전이 들어설 지역의 주민들은 '돈을 받는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타파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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