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다저스, 내년 3월 고척돔에서 MLB 개막전 추진 SBS뉴스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8일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내년에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샌디에이고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이 주전 내야수로 뛰는 팀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예정대로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르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금의환향'할 수 있습니다.이어"한국 야구 팬의 열정을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장담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99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거로 데뷔해 활약했고, 2013년에는 류현진이 다저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뛰었습니다.김하성은"한국 팬들은 다저스를 사랑한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있었기에 정말 친숙하다. 우리 팀에는 한국에 잘 알려진 월드 클래스 선수가 많고, 다저스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기대했습니다.MLB 개막전 한국 개최는 허구연 KBO 총재가 지난해 KBO리그 미국 개막전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부터 긴밀하게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KBO리그 구단과 샌디에이고·다저스 양측 모두 추가적인 연습 경기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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