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50대 현직 법관... 남성 2명, 여성 1명... 국회 인사청문회 및 동의 절차 남아
새 대법관 후보자로 노경필 수원고법 부장판사, 박영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가 임명제청됐다. 모두 50대 현직 판사 신분이고, 남성 2명, 여성 1명이다. 두명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고, 한명은 포항공대를 나왔다.조 대법원장은"법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해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을 갖췄다"고 세 사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사법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은 오는 8월 1일 퇴임한다.노경필 부장판사는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박영재 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부산고법과 서울고법에서 재판했고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일했다.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을 거치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기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냈다. 대법원은"뛰어난 소통능력과 리더십으로 주요 사법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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