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역대급’ 순매수한 외국인, 하반기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외국인 News

상반기 ‘역대급’ 순매수한 외국인, 하반기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증시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9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역대급’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던 외국인이 하반기 빠르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업 지배구조 개...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역대급’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견인했던 외국인 이 하반기 빠르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는 소극적이고, 공매도 금지 등 자본시장 선진화에 역행하는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단타용’ 외국인 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다음달 결정되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편입이 실패할 경우 채권시장에서도 자금이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선 2조181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선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개월 만에 30%선 아래로 내려왔다. 외국인 이탈의 이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인공지능 거품 우려다. 이머징 마켓인 국내 증시 특성상 위기 상황에선 자금이 빠르게 이탈한다.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에 집중됐던 만큼, 흔들리는 AI의 전망은 이들의 투심을 악화시키기 충분하다. 최근엔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기대만큼 살아나지 못하자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 쇼크 가능성도 거론되며 이탈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달 초부터 13일까지 순매도액만 약 4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13.32% 급락하며 52주신저가를 경신, 시가총액이 60조 가까이 증발했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락에 13일 코스피는 2575.41에 장을 마감,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인 연초보다 낮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증시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하반기 삼천피 간다더니”…외국인 매도공세, 코스피 2540도 무너져“하반기 삼천피 간다더니”…외국인 매도공세, 코스피 2540도 무너져4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며 2540선마저 내줬다.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에 밀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18포인트(1.52%) 하락한 2536.32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외국
Read more »

“저축은행 적자 벗어날 수 있을까”…손실·대손충당금 늘어만 간다“저축은행 적자 벗어날 수 있을까”…손실·대손충당금 늘어만 간다저축은행 올해 상반기 적자… 내년 상반기 개선 전망 자기자본 14.4조원 “적자 폭 적어” 연체율은 개선
Read more »

올여름 찜통더위에 아이스크림 판매 '사상 최대'올여름 찜통더위에 아이스크림 판매 '사상 최대'(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김윤구 기자=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Read more »

'역대급 폭염' 8월 주택 전기료, 작년보다 평균 7천520원 더낸다(종합)'역대급 폭염' 8월 주택 전기료, 작년보다 평균 7천520원 더낸다(종합)(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8월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올라 고지된다.
Read more »

'역대급 폭염' 8월 주택 전기료, 작년보다 평균 7천520원 더낸다'역대급 폭염' 8월 주택 전기료, 작년보다 평균 7천520원 더낸다(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8월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올라 고지된다.
Read more »

기아, 상반기 EV9 美 조지아서 양산기아, 상반기 EV9 美 조지아서 양산전기차 전용 공장 하반기 준공태국선 현지 판매법인 신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5 06: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