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 100만배럴 추가 감산하나…'사우디, 투기세력 맹비난'
OPEC 회의 참석하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 이도연 기자=석유수출국기구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회의를 앞두고 OPEC이 3일 회동한 가운데, 100만배럴 추가 감산 관측이 점차 커지고 있다.이란의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니아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OPEC 대표단은 정책은 다뤄지지 않았으며 러시아도 참여하는 4일 회의에서 주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번 OPEC+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100만 배럴 감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이 합의될 경우 총 감산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4.5% 수준인 하루 466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이날 주요 매체들은 추가 감산 전망의 근거로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장관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을 비난한 것에서 찾았다.
업계 관계자와 분석가들은 압둘아지즈 장관의 원유 가격 지지 노력이 세계 경제 둔화 우려를 과소평가한 것일 수 있다면서, OPEC+ 회원국인 러시아가 약속과 달리 값싼 원유를 시장에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소식통들은 러시아가 값싼 원유를 시장에 계속 공급해 원유 가격을 높이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깎아먹고 있으며 동시에 압둘아지즈 장관이 다른 OPEC 회원국과 상의하지 않고 생산 관련 큰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 내부에서 견해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정보업체 케이플러의 호마윤 팔락샤히 분석가는 압둘아지즈 장관이 공매도 세력에만 집중한 첫 번째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라며"이 전략은 근본적인 시장 현실을 무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성공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압둘아지즈 장관의 경고가 시장에 변동성과 공황 상태를 가져왔고, 사우디가 최근 몇 년간 공급이 축소됐을 때 신속 대응에 실패한 경우가 많아 앞으로 시장에는 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메시, 시즌 종료 후 PSG 떠난다…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잔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숙명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고, 크리스티아누 호...
Read more »
'공포의 착륙' 유발 30대 구속송치…재물손괴 혐의 추가 | 연합뉴스(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대구 동부경찰서는 착륙 직전 항공기 출입문을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등으로 이모(3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Read more »
'범죄도시 3' 누적 관객 300만 돌파…하루 만에 100만명 추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3일 오후 2시께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
Read more »
메시, 시즌 종료 후 PGS 떠난다…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잔류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 PSG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2022-2023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Read more »
尹 지지율 1%p↓ 35%…총선전망 '與 승리' 37%, '野 승리' 49%[한국갤럽]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Read more »
국내서도 성전환 선수 시대…기준 정립은 세계적으로 걸음마수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국내에서도 성전환 선수의 공식 대회 출전 시대가 열렸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