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달려간 미국…'냉엄한 지정학적 현실 인정'
황윤정 기자=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협력 강화를 타진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행보에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등과 만나 이란·수단 문제에서부터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지역 인프라, 청정에너지,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앞서 양국 관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살만 왕세자를 국제사회에서 '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 급격히 얼어붙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과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 몇 달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핵심 참모들이 냉엄한 새 지정학적 현실을 받아들였다고 8일 진단했다. 중국, 러시아와 경쟁하려면 사우디와 같은 강력한 파트너를 소외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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