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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같음과 다름이 ‘범주’라는 개념을 통해 표현된다. 두 대상이 같다고 말할 때는 정확히 어떤 범주에서 같은 것인지, 즉 어떤 기준에서 같다고 말하는 것인지 항상 밝혀야만 한다. 수학에서는 범주 이론 덕분에 한순간도 같음과 다름의 기준이 모호할 수 없다.사실 이미 지난 대선 때부터 절대 다수의 여권 지지층, 상당수의 중도층에게 이재명은 "각종 범죄 의혹에 연루된 사람" 이미지였다. 뒤집어 생각하면 설사 검찰의 융단폭격을 뚫고 이재명이 혐의를 벗더라도 상당수 중도층에게 이재명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왜 여의도엔, 특히 여권엔 이재명에 대한 믿음이 가라앉지 않을까.오메가3에 대한 이렇게 긍정적인 연구결과조차도 실험 설계상 오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김 장관은 대회 이후 브리핑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학생들 때문에 토론·발표 수업과 조별 과제 수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이로 인해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의 갈등이 표출되는 경우가 흔해졌다. 중앙일보의 2019년 유학생 대면 조사에서 ‘한국어 능력 기준 등 유학생 입학 기준을 높여야 하나’라는 질문에 78%의 학생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한국어 평가를 공인 시험인 TOPIK 점수가 아니라 한국어 교육기관 수업 이수 증명서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경제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두 나라의 소득 차이가 상당히 줄어든 다음 통일하면 통합의 편익으로 부국 주민의 소득도 순증한다. 이 기간에 통일부는 남북 대화나 교류 협력이 재개될 국면을 준비하는 동시에 통합과 통일을 바라보면서 정책을 개발하고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