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는 빈소에 와 '병 있지, 병 있지. 있는데 숨기고 입사했지'라고 말하더라'\r코스트코 대표 막말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족은 코스트코 대표이사가 조문 당시 빈소에서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폭염이 지속되던 지난달 19일 오후 7시쯤 마트 주차장에서 업무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코스트코 정규직 계산원이었던 김씨의 업무가 주차장 카트 관리로 변경된 지 2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병원 측이 밝힌 김씨의 최종 사인은 ‘폐색전증 및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였다. 김씨는 카트를 관리하며 하루에 많게는 4만3000보, 거리로는 26㎞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사망 이후 주차장에는 층마다 아이스박스에 담긴 생수가 비치됐지만 냉풍기는 작동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카트 관리 직원 A씨는 “여기 와서 발톱이 두 번 빠졌다. 많이 걸었을 땐 5만2000보까지 걸어봤다. 저희가 항상 호소해왔던 게 너무 과중한 업무였는데 보여주기 식”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산재 신청을 위해 CCTV 영상을 제공해 달라는 유가족 요청에도 “영상 준비에 2~3주가 걸린다”고 답했다. 유가족은 답답한 마음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에도 진정서를 보냈다.정시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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