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유괴 실화 사건 영화화한
박찬욱 감독 '복수 3부작'의 시작을 알렸던 영화 에서는 류와 영미 커플이 아픈 누나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진의 딸 유선을 유괴한다. 하지만 유선은 강가에서 뜻밖의 사고로 숨을 거두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동진은 딸을 유괴한 류에게 복수를 한다. 누나를 살리겠다는 착한 의도였지만 류와 영미의 유괴는 결국 모든 비극의 원인이 됐다.
오늘날 관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범죄영화는 역시 2003년에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이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의 모 지역에서 10명의 피해자가 나왔던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으로 지난 2019년 최초사건발생 33년 만에 진범 이춘재가 검거됐다. 2011년 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면서 상업영화 감독 은퇴를 선언했던 이준익 감독은 2013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을 만들었다. 8세였던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을 영화화한 은 제작사에서 파해자의 가족에게 제작여부에 대한 사전 동의를 얻고 만들어졌다. 에서 소원을 연기했던 이레는 영화 와 드라마 , 등에 출연하며 청소년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흔히 강력범죄들은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가해자의 이름을 앞에 붙여 부르고 있다. 하지만 199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영호군 유괴 살인사건은 사건발생 32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의 이름이 앞에 붙어 있다. 30년이 넘는 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아직 사건의 범인이 누군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박진표 감독도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실제 범인 목소리를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들려주고 싶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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