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1인 가구를 위한 김밥학개론 김밥 요리 집밥 김밥만들기 임은희 기자
김밥은 재료를 준비하는 것이 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생활양식에 따라 마는 김밥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추천하는 김밥도 달라진다. 김밥 마는 것 하나에도 실사용자를 고려한 섬세한 맞춤 설계가 필요하다. 비혼 1인 가구를 위한 김밥 만들기를 준비했다. 편의점 김밥에 지쳤거나 홈메이드 김밥을 타인과 나눠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300g의 멥쌀로 밥을 할 때는 쌀과 물을 1:1의 비율로 맞춘다. 김밥은 고슬밥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쌀 300g에 물 250g 정도를 넣는다. 정확할 필요는 없고 1:1로 맞춘 후 물을 조금 덜어내면 된다. 소금, 설탕, 식초를 1:1:1로 섞어 단촛물을 만든다. 밥이 다 지어지면 단촛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살살 섞는다. 식용유를 약간 넣어주면 나중에 밥을 고르게 펴주는 역할을 한다. 단촛물을 만들기 어렵다면 마요네즈를 사용하자. 마요네즈에는 식용유, 설탕, 식초, 소금, 계란이 들어간다. 참기름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일반 식용유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올리브 오일, 현미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모두 가능하다. 깨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통 정도는 사두는 것도 괜찮다.우엉을 구입해 껍질을 까고 섬유질이 절단되는 방향으로 어슷 썰기를 하거나 길게 자른 후 소금과 식초에 버무려 끓는 물에 데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조림 반찬을 즐겨 만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판 우엉조림을 추천한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김밥용 키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간단하게 김밥이나 잔치국수 만들어 먹을까?'라고 말하는 사람은 노동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이다. '김밥이랑 잔치국수 어때요? 제가 도울게요.'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그 무게를 아는 사람이다. 김밥 만들기의 기쁨과 슬픔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김밥을 함부로 폄하하지 않을 것이다. 완성도에 관계없이 주눅 들지 말자. 일반적인 의자의 높이는 아래로 힘을 주기에 너무 높다. 수평으로 움직일 일이 많은 식사, 독서, 공부 등과는 달리 김밥 만들기는 위에서 아래로 힘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앉아서 만들 경우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에 쓰는 의자보다 높은 의자가 없다면 좀 불편해도 서서 마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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