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행진'…8만8천 달러선도 넘어(종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

이진욱 기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9만 달러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은 12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 모습. 2024.11.12 [email protected]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8천413달러에 거래됐다.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올랐다.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 정부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다시 23.68% 폭등하며 0.3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도지코인 가격은 불과 0.

영국 투자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트럼프의 승리로 시장이 열광하고 있다"며"가상화폐에 올인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과거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의 입장이 이제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바뀌었다"며"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완화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씨티은행 분석가는"미 대선 이후 현물 ETF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며"대선 이후 이틀간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액은 각각 20억1천만 달러와 1억3천20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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