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지난 1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이달 초 만...
중국 베이징의 한 시민이 지난달 11일 비구이위안의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을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이 막아야 할 채권 원리금 총액은 157억200만위안에 달한다. 다음달과 연말, 내년 초까지 대형 채권 만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30일 공시에서 올해 상반기에 489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31일 비구이위안의 신용등급을 디폴트 임박 상태인 ‘Ca’로 강등했다. 비구이위안이 견실한 경영 상태를 유지하면서 당국의 방침을 잘 따르는 ‘모범생’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주는 충격이 크다. 부동산을 지렛대로 삼아온 중국 정부의 혼합경제 모델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비구이위안은 성장부터 위기까지 모두 중국 당국의 경제개발 정책과 맞물려 있다. 중국 정부는 1978년 개혁·개방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했다. 중국 정부는 국가가 소유한 토지의 이용권을 일정 기간 민간에 판매하고 이 자금으로 인프라, 복지, 교육 등에 투자하는 방식의 전략을 사용했다. 중국식 사회주의와 시장경제의 혼합경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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