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미국 코첼라 역사를 바꾸다 블랙핑크 코첼라_페스티벌 프랭크_오션 코첼라 배드_버니 이현파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3'의 헤드라이너로 공연한다. 아시아 뮤지션 역사상 최초, 걸그룹 역사상 최초다.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초반에는 록 페스티벌의 정체성이 강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장르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뮤직 페스티벌의 형태로 바뀌었다. 노선을 변경한 이후, 코첼라는 글래스톤베리에 필적하는 페스티벌의 성지이자, 가장 트렌디한 문화적 이벤트로 각인되었다. 8000만 명을 넘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보여주듯 블랙핑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걸그룹이다. 지난해 정규 2집 가 케이팝 걸그룹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코첼라 메인 헤드라이너를 맡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오늘날 대중음악계의 흐름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우선 헤드라이너 세 팀 중 두 팀이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뮤지션이다. 코첼라 역사상 최초로 세 팀의 헤드라이너 중 영미권의 백인 아티스트가 없는 해이기도 하다.
블랙핑크는 물론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아시아 뮤지션의 비중 역시 의미있게 짚어보아야 할 지점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음악 레이블 88 라이징의 합동 무대 'Head In The Clouds Forever'가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쳐졌다. 투애니원의 깜짝 재결합 에스파, 비비, 윤미래의 코첼라 데뷔 역시 이곳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이 무대에 등장했던 갓세븐 출신의 잭슨 왕은 올해 솔로 무대를 배정받았다. 블랙핑크 이외에도 한국인, 한국계 뮤지션의 이름이 눈에 띈다. DPR 크루의 DPR LIVE, DPR IAN 등 한국 힙합 신의 뮤지션들이 합류했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예지 역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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