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4년 만에 월드투어 뜻깊어…항상 응원에 감사'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개최16일 오후 5시께 K팝 걸그룹 정점에 오른 블랙핑크가 무대에 등장하자 서울올림픽경기장 체조경기장은 1만 블링크의 환호가 울려 퍼졌다.리사는"오늘은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제대로 놀 수 있을 거라고 멤버들에게 말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 엄청나게 떨린다"며 환하게 웃었다.관객들은 뿅망치 모양의 조명 응원 도구를 흔들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며 공연을 원 없이 즐겼다.지수는"몸이 힘들어야 오늘 공연을 제대로 즐긴 거다. 눈치 보지 말고 모두 일어서길 바란다"며 팬들을 독려했다.'텔리'와 '핑크베놈' 등 정규 2집에 수록된 두 곡의 무대가 끝나자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지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제니는 자신의 대표곡 '솔로' 대신 미공개 곡을선보였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개최무대를 마치고 블랙핑크 멤버들이 내려가자 관객들은 블랙핑크의 '스테이' 가사를 합창하며 앙코르를 요청했고, 블랙핑크는 '붐바야', '예 예 예', '스테이'를 부르며 화답했다.공연장을 찾은 대학생 송선우 씨는"오래 기다렸던 콘서트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였다"며"오랜만에 많은 팬과 같이 라이브 무대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신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비, 두아 리파 등의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 스태프들이 무대 디자인과 세트 및 영상 제작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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