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6번째 ICBM 발사…'화성-17형' 전력화에 총력
이 미사일은 약 360㎞를 비행했고 고도는 약 540㎞로 포착됐으며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ICBM인 화성-17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다.북한은 올해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한 뒤 2월 27일과 3월 5일 정찰위성 개발 시험 목적이라 주장하면서 화성-17형을 쐈다.
앞서 세 차례 발사에서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 궤적으로 발사했다면 이날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성능으로 ICBM을 발사해 모라토리엄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미사일 비행 특성, 발사 영상에 나타난 그림자·기상·기술요소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화성-17형의 직전 실패를 만회하고자 화성-15형을 쏘고는 화성-17형이라 주장했다고 결론지었다.이 미사일은 비행거리 470㎞, 고도 780㎞로 탐지됐다. 1단 엔진 연소 이후 폭파됐으며 폭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올해 6차례 ICBM 시험발사는 모두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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