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냐 추락이냐, 다시 갈림길에 선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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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냐 추락이냐, 다시 갈림길에 선 황의조 황의조 FC서울 노팅임포레스트 클린스만호 이준목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 K리그 복귀 이후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고 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FC서울과의 단기 임대가 종료되면서 다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황의조는 성남FC-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9년 유럽 5대리그인 프랑스 리그1의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파의 반열에 올랐다. 보르도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및 3년간 총 29골을 기록하며 이전 박주영이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 아시아인 최다득점 기록을 뛰어넘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및 금메달, A대표팀 벤투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승승장구하는 듯 했던 황의조의 커리어는 지난해 보르도를 떠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EPL의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하며 오랜 꿈이었던 프리미어리거의 반열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팀사정으로 인하여 노팅엄 직행이 아닌, 일단 그리스의 최고 명문팀 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하는 우회로를 선택했다.그리스 리그는 UEFA 리그 랭킹 19위로 황의조가 뛰었던 프랑스나 잉글랜드보다 크게 떨어진다. 유럽 5대리그인 프랑스에서도 검증된 황의조인 만큼 그리스에서도 당연히 좋은 활약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전 소속보다 하위권 리그 이적을 선택한 것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이적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초반 적응에 실패하며 1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결국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황의조는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임대계약이 조기 해지되는 굴욕을 겪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대보다 적었지만 안익수 서울 감독을 비롯하여 상대팀도 황의조를 서울 공격의 핵심으로 인정하며 그의 비중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올시즌 3위로 크게 반등한 데도 '황의조 효과'를 결코 빼놓을 수 없었다.또한 황의조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성인대표팀에도 3월에 이어 6월에 다시 발탁되어 감독교체 이후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했다. 지난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교체투입되어 1년만의 A매치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경쟁자인 공격수 '빅3'중 조규성과 오현규보다 한발 앞서서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황의조는"FC 서울 이적 이후로, 행복하게 다시 웃으면서 축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올여름 이후 황의조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황의조는 유럽 재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어"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현재 황의조에 대한 최초 폭로와 비방글은 삭제된 상태다. 황의조의 이성 문제가 외부 폭로로 도마에 오른 것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라는 점에서, 사생활이라고 해도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황의조의 향후 거취 문제는 대표팀에도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이후 아직까지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아시안컵에서 63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간판 공격수인 황의조가 이적과 개인사 문제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가뜩이나 출범 초기부터 성적 압박에 쫓기고 있는 클린스만호의 리빌딩 프로젝트에도 부담이 생긴다. 황의조의 진정한 재기와 부활 여부는 올여름까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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