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는 가구들은 부모님과 1년에 평균 40회 정도 왕래하고 112회 전화 연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7월 패널 가구원 3130명 중 따로 사는 부모가 있다고 대답한 가구를 대상으로 물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3.3회 부모님을 만나고, 일주일에 2.2회 통화하는 셈이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와의 접촉 빈도가 딱 중간임을 의미하는 중위 횟수는 왕래의 경우 1년에 12회, 전화의 경우 1년에 52회였다.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 통화한다는 것이다. 왕래 횟수는 15년 전보다 늘어났다. 2007년 한국복지패널 조사에선 왕래 횟수가 연평균 33.9회, 전화 연락이 평균 88.1회였다. 직전 2019년 조사에선 왕래가 평균 39회, 전화 연락은 90회였다. 일반 가구보다 저소득 가구에서 부모와의 접촉이 더 뜸한 경향은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2022년 조사에서 저소득 가구의 경우 부모와의 왕래는 1년 평균 39회, 전화 연락은 91회로, 일반 가구의 40회, 113회보다 적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 “떨어져 사는 부모와의 왕래 및 전화 연락 빈도는 전반적으로 저소득 가구보다 일반 가구에서 높음을 알 수 있다”고 적었다. 저소득 가구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비율도 21.41%로 일반 가구보다 크게 낮았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부모님과 얼마나 자주 통화하십니까?…평균은 '주 2.2회'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가구들은 부모님과 1년에 평균 40회 정도 왕래하고 112회 전화 연락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7월 패널 가구원 3천130명을 대상으로 한 제17차 한국복지패널 부가조사에서 따로 사는 부모가 있다고 답한 가구를 대상으로 접촉 빈도를 물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Read more »
방정환이 만든 한글 잡지 ‘어린이’ 100주년…기념 행사·전시 풍성“어린이들에게 잡지를 자주 읽히십시오. 어린이에게는 되도록 다달이 나는 소년잡지를 읽히십시오. 그래야 생각이 넓고 커짐은 물론이요, 또한 부드럽고도 고상한 인격을 가지게 됩니다. 돈이나 과자를 사 주지 말고 반드시 잡지를 사주십시오.”
Read more »
단백질 보충제는 건강에 해로울까? - BBC News 코리아건강: 단백질 보충제는 건강에 해로울까? 단백질은 거대한 비즈니스가 됐다. 그렇다면 실제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Read more »
기시다 총리 방한…오늘 한일정상회담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한국을 방문해서 한일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2년 만의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인데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조치에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심입니다.
Read more »
![기후위기 앞에 갈아탈 방주는 없다 [반려인의 오후]](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6/sisain-editor/445925498050948989497-445925498050948989497-1654774754065129473.webp?w=640)
기후위기 앞에 갈아탈 방주는 없다 [반려인의 오후]화재나 홍수, 지진처럼 촌각을 다투는 재난 대피 상황을 떠올릴 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은 고민이 앞설 것이다. 나도 자주 상상하고 염려하고 궁리한다.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데리고 무사히 대피할 수 있을까?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힘겨운 재난 앞에서 누군가는 허튼 생각이라 단정할지 모른다. 동물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인간의 역사는 늘 생명에 순서를 매기며 생존해온 과정이었으니까.줄리언 반스의 소설 〈10과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에 실린 ‘밀항자’ 챕터는 나무좀의 시각에서 다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