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본업 소홀하지 않도록 윤리 교육 강화' 피해 학생 어머니 '권경애에게 손 내민 적 없다' '권경애, 고맙다고 문자…뭐가 고맙단 건지 황당' 피해 학생 어머니, 권경애 상대 손배소 예고
이번 일로 패소하게 된 피해 학생 어머니는 자신이 권 변호사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번 주 안으로 권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변협은 상임이사회를 열어 협회장 직권으로 권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부쳐 이번 사안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습니다.변협은 이번 사안의 엄정한 조사는 물론이고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권 변호사가 본인 사건에 태만했던 것과 달리 '조국 흑서' 공동 저자로 이름을 알릴 만큼 대외활동이 활발했던 점을 겨냥해, 변호사가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형철 /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 사안 자체가 전체 변호사의 신뢰 문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 유족,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과 유감의 말씀을 전달하고 싶고요.]최근 권 변호사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문자도 받았는데, 짐작하건대 관련 보도를 보고 보낸 것 같다며 대체 뭐가 고맙다는 건지 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철 / 고 박 모 양 어머니 : '권경애 겨냥 보도 멈춰라' 이런 것들이 나갔잖아요. 그런 게 고맙다고 하신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저한테 고맙습니다, 이렇게 단 문장으로 얘기해야 될 일인가.]이 소송은 자신에겐 아무 의미가 없지만, 재판부가 이번 일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 씨의 소송 대리를 맡은 양승철 변호사는 법률 쟁점을 검토해 되도록 이번 주 안으로 권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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