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과거 방호 초소로 사용하던 벙커(Bunker)가 초소형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그동안 벙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안에 물이 고이거나, 뱀이 출몰하기도 했다'며 '벙커 활용을 고민하다가 보초 시설을 예술 공간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헬기장 사면에 만든 벙커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청남대 초소 2곳 ‘벙커갤러리’ 변신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과거 방호 초소로 사용하던 벙커가 초소형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청남대엔 벙커 90여 개가 곳곳에 남아있다. 대청호 수변 침투를 막기 위한 탐조등 벙커와 청남대 외곽과 산책로에 초병이 보초를 서던 ‘무개호형’ 벙커가 있다. 대통령이 잠을 자던 본관 주변엔 지붕 덮개가 있는 ‘유개호형’ 벙커 12개가 있다. 대통령이 청남대를 방문하면 대통령실 경호원 외에 공수부대 등 군인 850여 명이 벙커와 초소를 지켰다고 한다. 청남대 개방 후엔 출입문이 닫힌 채 방치됐다.4.3㎡ 초소형 미술관…2~3명 관람 가능 벙커갤러리 건립은 “청남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벙커 내·외벽 도색 작업과 출입문 개방 공사를 했다. 벙커 입구엔 모형 소총 2자루를 달았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그동안 벙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안에 물이 고이거나, 뱀이 출몰하기도 했다”며 “벙커 활용을 고민하다가 보초 시설을 예술 공간으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따아 뚜껑 꼭 안닫은 실수’ 40억 짜리...미국 던킨, 고객에 배상미국 던킨 커피 뚜껑 잘못닫은 실수 고객 다리에 3도화상, 300만달러 배상 뜨거운 음료 배상사건 수십년간 되풀이
Read more »
대학 입학 시험 치르는 친구의 보호자가 되어보니내가 대입을 치를 때 부모 역할을 한 언니도 이런 마음이었을까
Read more »
윤석열 '커피 보도' 위해 조우형 동료 회유? 전체 녹취 따져보니...MBN "윤석열 커피 보도, 기자가 유도"... 봉지욱 기자 통화 기록엔 '대가 약속' 없어
Read more »
[단독]경찰, ‘교사 사건 소환조사 자제’ 불채택···법무부·대검과 엇박자경찰이 학생 지도 사건을 수사할 때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환 조사를...
Read more »
“남한강휴게소 특혜 의혹 업체, 사업 공고 한 달 전부터 자금 준비”이소영 “상식적으로 아파트 살 때 청약 당첨 전에 대출 받아놓는 경우 있나”
Read more »
[시선]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주말 당직 근무를 하고 있을 때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 빔프로젝터 전원이 꺼져 영상 작품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