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밝힌 한미정상 48초 대화...인플레감축법 따로 언급 없었다newsvop
한·미 정상회담이 불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21일 이루어진 한·미 양국 정상 간 ‘48초 스탠딩 대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경제·에너지 안보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 대목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이어 “양 정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공급망 탄력성, 핵심 기술, 경제와 에너지 안보, 세계 보건, 기후 변화 등 폭넓은 우선 현안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우리 대통령실 측은 이 만남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의 IRA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을 ‘한미 정상 간 환담’이라고 표현했다.
IRA는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 법에 서명했다. 만약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의 완성차 기업의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는 현대·기아차는 한 대당 약 1천만 원 상당의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우리 정부는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새벽까지 회담이 열리지 않으면서 사실상 회담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떠나기 전 추가로 회동 또는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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