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해임건의안 제출에 '외교는 국익 마지노선…안타까워'
홍정규 홍준석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제출한 데 대해"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지금 세계 모든 나라는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리를 둘러싼 국제 외교·안보 환경은 너무도 엄중하다"고 지적했다.박 장관은"외교가 정쟁 이슈화되면 국익은 손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저는 이 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 논란'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은 현재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으로도 의결이 가능하다. 백승렬 기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202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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