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r나경원 홍준표
2011년 09월 15일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나경원 의원이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중앙포토
앞서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부부가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 한다면 그것은 참 곤란하다”며 “부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남들은 한 자리도 벅찬 최고 자리에 가겠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썼다. 나 전 의원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홍 시장이 나 전 의원의 대표 출마 움직임과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대법관 예정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 측은 또 홍 시장이 나 전 의원을 ‘금수저’에 비유해 비판한 것을 두고는 “진짜 금수저는 실세인 장제원 의원인데, 나 전 의원만 때리는 것은 기회주의적 처신”이라고 비판했다.여권에서는 “나 전 의원이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보다 홍 시장과 더 거칠게 충돌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후 나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하자 홍 시장은 나 전 의원의 전략이 부재했다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냈고, 나 전 의원은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며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선거 패배 다음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마주한 홍 시장과 나 전 의원 사이의 불편한 기류는 지금도 정치권에서 종종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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