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연임 선언에 국민의힘 “연임이 아니라 조사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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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문화방송(MBC) 사장이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알리자 국민의힘이 “연임이 아니라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관련기사 : 박성제 MBC사장 “한 번 더 뛰겠다” 연임 도전]박 사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심 끝에 MBC와 시청자들을 위해 한 번 더 뛰어보자고 감히 마음을 굳혔다”며 “MBC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 지난 3년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와 이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박 사장이 수사대상자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사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심 끝에 MBC와 시청자들을 위해 한 번 더 뛰어보자고 감히 마음을 굳혔다”며 “MBC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 지난 3년간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와 이해를 구하겠다”고 했다.

또 신뢰도 1위 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은 “MBC 스스로가 우군인 신생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조사에서 MBC가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년 동안 편파·왜곡 방송으로 ‘민주당 부설 방송사’ ‘정권 나팔수’ 조롱을 받았던 과오를 현 정부와 여당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MBC가 지난 4년간 자행한 차별과 인권유린, 부당노동행위 등은 도저히 공영방송에서 일어날 수 없는 수준의 불법 행위들이었는데 특별근로감독 결과 이 모든 행위들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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