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집속탄 지원 매우 어려운 결정…동맹과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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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특파원 노재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이미 많은 국가가 사용하지 않기로 한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그는"우크라이나는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집속탄 지원은 미국이 155mm 곡사포용 포탄을 충분히 생산할 때까지 과도기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한정했다.그는"이 전쟁은 실탄 싸움이고, 우리는 현재 이것이 부족하다"며"나는 국방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영구적이 아니라 이 과도기 동안 우리가 충분한 포탄을 생산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2010년에는 유엔 '집속탄에 관한 협약'에 영국, 독일 등을 포함해 120개국이 서명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우리는 CCM 가입국은 아니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그러나 핵심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저지할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였고, 나는 우크라이나가 이 무기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집속탄을 포함한 미국의 신규 군사 지원 계획에 대해"시기가 적절하고 광범위하며 매우 필요한 군사 지원"이라며"미국 국민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해 3월"러시아군이 더 이상 전장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사용하고 있다"며 집속탄 사용을 규탄한 바 있다.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부터 집속탄 사용에 복합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원칙적 반대와 동시에 신중하게 사용할 경우 전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을 유지했다고 지목했다.바이든 대통령은"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키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두고 나토 안에서 의견이 모두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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