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은 '오코노미야키' 대접을 구상했지만 미국 측에서 거절했다고 합니다.\r바이든 기시다 미국 일본
23일 첫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저녁 7시부터 일본 도쿄의 대형 연회시설인 '핫포엔'에서 만찬을 했다. 일본 언론들은"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와쇼쿠를 먹으며 개인적인 관심사나 경제나 안보 등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전했다.에도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 측근의 저택이었던 '핫포엔'은 약 4만㎡ 부지 내에 일본식 정원과 연회장, 음식점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 부장관은 22일 한 방송에서 이곳을 만찬 장소로 정한 이유에 대해"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양 정상이 개인적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메뉴는 일본 각지의 재료를 사용한 일식 코스 요리일 것으로 보인다. TBS 방송에 따르면 원래 일본은 기시다 총리의 고향인 히로시마의 음식인 '오코노미야키'를 대접하는 방안 등을 구상했지만 미국 측에서"바이든 대통령은 심플한 맛을 좋아한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0일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두 정상의 이번 만찬에 대해 '소박한 저녁식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후지TV는 이날 만찬은 사과 주스 건배로 시작해 식후 디저트로는 미야기현 나토리시의 젤라토가 나왔다고 전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국 부통령 신분으로 일본을 방문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미야기현의 나토리시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던 인연이 있다. 게다가 부시는 꼬치구이, 오바마는 초밥 역대 일본 총리들은 일본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을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도쿄에 있는 자신의 별장 '히노데산소'로 로널드 레이건 총리를 초청해 식사를 했다.2014년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초밥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방문에서는 도쿄 긴자의 고급 철판구이집인 '긴자 우카이테이'에서, 2019년 방문에서는 롯폰기의 화로구이집 '롯폰기 이나카야'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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