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도착해서도 혼선은 계속됐습니다.
'모두 수도권으로 보내겠다'던 방침이 '수용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보낸다'로 바뀌면서, 참가자들은 곳곳으로 흩어졌고, 도착한 숙소에서도 통역 문제, 음식 문제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철수하는 대원들을 태우러 왔지만, 어느 나라 대원을 태울지, 목적지는 어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대원들이 도착한 기숙사에는 통역도 안내도 부족했습니다.
"식사는 원래 근무 인원이나 조리 인원이 없어서 그렇게 급하게 구하기 힘들어서 안 된다고 했었고요…"그런데 한 시간 뒤 갑자기 12개 숙소, 5천5백명으로 늘었고 또 30분 뒤에는 5천 7백 명으로 증가했습니다."국가들마다 다양한 요구하는 조건들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조건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반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호 조건을 반영을 하면서…""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한국 애들이 뿔뿔이 흩어졌어요. 애가 '맨날 우리들은 뒷전이야'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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