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로 잘나가던 락앤락, 사모펀드에 넘어가고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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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로 잘나가던 락앤락, 사모펀드에 넘어가고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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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락앤락 지회장 손세호 인터뷰

밀폐 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은 1978년에 설립된 생활용품 기업이다. 명성을 쌓으면서 중국,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했고 수출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의 쿼티파트너스가 6000억 원을 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

락앤락의 핵심인 밀폐용기 개발을 하지 않고 다른 제품을 따라 하기만 해서 오히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밀폐용기로 잘 알려져 코로나 시기까지도 매출은 성장세였습니다. 2021년 매출액이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하지만 그 성장세가 꺾이고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위기 상황에서 퇴사도 고민했는데 같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우리들을 지켜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뜻이 맞았던 동료들을 모으고 2021년 노동조합을 만들어 6개월 걸쳐 단체협약 체결하고 임금협상도 했었습니다. 많을 때는 사용자 측을 대변하는 직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의 80% 정도가 노동조합에 가입했었습니다.""2022년 말부터 대표이사가 여러 번 바뀌고 경영진들도 바뀌었습니다. 그중 최고 인사책임자라고 인사를 총괄하는 인물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은 과거 이랜드에서 노동조합 탄압을 주도하던 인물이었습니다. 노조와 싸우는 데 특화된 사람이지요.

외주로 생산하니 우리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던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밀폐용기는 락앤락'이라는 직원들의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밀폐용기 제작 기술에 대해 글로벌 로열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의 소도시 영세업체에서 납품받는 실정입니다.""지노위에서 정리해고는 부당해고라는 결정이 지난 4월 말에 났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부당해고를 인정하지 않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다시 판정받겠다고 합니다. 사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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