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대 정원 확대 환영···공공의대·지역의사제도 함께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면서도 “의대 정원 확대는 공공의대 설치, 지역의사제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치,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면 되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은 입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공공의대 설립법과 지역의사제 도입 관련 법안이 여러 건 발의돼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공공의대와 공공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공공의대 설립법’이 발의됐다. 의대 내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통해 의사들이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에서 종사하도록 하는 ‘지역의사 양성법안’도 3년 넘게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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