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가짜뉴스? newsvop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업을 백지화하든, 재추진하든 의혹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원 장관은 사과하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재추진하겠다고 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관련 의혹을 ‘괴담’과 ‘가짜뉴스’라며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거기 있는 것이 괴담인가. 아니면 윤석열 정부 들어선 이후 고속도로 종점 계획이 갑자기 변경된 게 ‘가짜뉴스’인가”라며 “사식적인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은 내놓지 못하고 느닷없이 국책사업에 백지화 폭탄을 떨어뜨려 쑥대밭을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판 여론이 커지자 갑자기 야당이 사과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것도 황당해 웃음이 난다”며 “국민께 사과해야 할 사람은 분노 조절 실패로 백지화니 뭐니 아무말이나 막 던진 원희룡 장관, 국정을 제멋대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한 윤석열 정부”라고 지적했다.
2년전 민주당이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김기현 대표에 대해서는 “당시 제기된 주장은 최근 국토부가 변경한 위치로의 노선 변경이 아니라, 기존 노선에 IC를 추가해달라는 제안이었다”며 “가짜뉴스 그만 퍼트리고, 아들 관련 거짓말과 야당 향한 막말로 윤리특위 제소된 것이나 반성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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