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헤게모니 싸움... 구원자는 한국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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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헤게모니 싸움... 구원자는 한국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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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를 통해 느낀 단상①

지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재외 한인동포 3만 명이 모이는 행사가 열렸다. 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였다. 이 행사의 원래 이름은 '세계한상대회'였는데, 중국인들의 화상대회를 연상시켜 이름을 바꿨다. 이 행사와 함께 멀지 않은 LA에서 열린 한인축제와 조화를 이룬 의미있는 행사였다.

미국 제약·의료계의 '모럴 해저드'로 촉발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는 1년에 수만 명이 자·타의로 사망하는 상태를 빚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펜타닐 처방을 막는 조치를 했지만 나아질 기미는 없다. 대부분의 교민들도 이 문제로 인해 트럼프의 재집권을 예견하는 상황이었다. 시타델 아울렛의 경우 중국 왕홍 들도 직구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인데,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한 팀만 행사하는 모습이 보였다. 미국 내 물건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히 미국의 무역제재가 자리한다. 관세의 상승은 물론이고 통관이 어려워지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미국을 경유할 이유가 없어졌다. 결국 중국이나 동남아에 있는 공장에서 각국으로 물건을 보내는 방식을 채택하는 만큼 미국의 역할을 줄고, 미국 내 매장의 가격도 올라간다.

연구 결과도 미국 물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피지컬리뷰레터'에 발표했다.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는 세계 과학주도권을 바꾸는 획기적인 사건인데, 중국이 이 부분에서 한 발 앞서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 것이다. 세계대학 순위에서 중국 대학 들이 미국을 넘어선 것은 이미 낯선 일이 아니다. 한인비즈니스대회 후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로 이동하는 길에 구글 등이 운영하는 아이밴파 태양광 발전소를 봤다. 모하비 사막에 건설 중인 이 발전소는 세계에서 제일 큰 태양력 발전소다. 2010년에 건설을 시작한 이 발전소는 총 세 개의 타워로 구성돼 있으며, 1400ha에서 392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일조량이 좋은 만큼 전력생산은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밧데리 산업에 필요한 리튬 등도 많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런데 문제는 미국과 중국 모두가 자존심을 건 싸움을 한 만큼 뒤로 물러서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이 중간에서 협상을 주도해줄 세력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라면 일본이나 독일 등이 이 역할을 할 수 있었지만, 어느 나라도 신뢰를 해주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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