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3’과,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IFA에 이어 내달 5~10일 독일 뮌헨에선 IAA 모빌리티 행사가 이어진다. TV 시장 글로벌 1위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1위 LG전자는 먼저 IFA에서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맞붙는다.
미래 혁신 기술이 모인 ‘카페’-. 내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3’과,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K-산업 대표주자 삼성전자·LG전자도 나란히 독일에 출격한다. 기본기에 디테일을 더한 ‘주 무기’ 가전과, 미래 먹거리로 삼은 ‘비장의 무기’ 전장을 양손에 쥐고서다.
특히 올해 IFA 행사가 99회를 맞는 만큼, 주최 측은 새 미래 시대를 여는 전 세계의 혁신 디바이스·기술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TV 시장 글로벌 1위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1위 LG전자는 먼저 IFA에서 다양한 혁신제품으로 맞붙는다. 두 회사가 공통으로 강조하는 분야는 스마트·융합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연결성’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체험존을 운영하는데, 이날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스마트싱스로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즐기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씽큐’ 앱을 통해 편리하게 가전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두 회사가 함께 IAA 모빌리티에 첫 출사표를 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와 함께 전시 부스를 차리고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이미지 센서, 배터리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의 경우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지만,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
④ Energy LG전자는 IFA 2023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집약한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앞선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결합한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사진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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