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의 아버지’를 그린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인 15일 55만 관객몰이를 했다. 3시간이라는 긴 분량에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어려운 물리학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 묵직한 전기 영화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놀런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미국 시사회 때 일본 교도통신은 '‘원폭의 아버지’ 전기 공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황폐화는 묘사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원폭의 아버지’를 그린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인 15일 55만 관객몰이를 했다. 올해 국내 극장에 걸린 외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남성·50대 관객 등 평소 극장을 잘 찾지 않는 관객들도 불러들였다고 분석했다. CGV 황재현 전략지원 담당은 “평소 극장 관객은 남성이 40% 정도 차지하지만 ‘오펜하이머’의 경우 54.5%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도에서 1945년 7월 16일 있었던 세계 최초의 원폭실험 ‘트리니티 테스트’. 영화에서는 CG를 사용하지 않은 폭발 장면이 화제였다. 미국 개봉은 이 시기와 맞물렸다. 영화 제작·배급사는 개봉 직전 ‘트리니티 기념일 상영 행사’도 열었다. 놀런 감독, 노벨 물리학상의 킵 손 박사, 원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로 퓰리처상을 받은 카이 버드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원폭 투하 78년을 맞은 일본에서는 아직 개봉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미국 시사회 때 일본 교도통신은 “‘원폭의 아버지’ 전기 공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황폐화는 묘사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과학자의 고뇌를 그리는 데 역점을 둔 나머지 원폭의 위험을 환기하는 것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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