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당초 발표보다 20% 넘게 줄어든 보조금 47억4500만달러(약 6조8...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당초 발표보다 20% 넘게 줄어든 보조금 47억4500만달러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음달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한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정확하게 집행할지가 관건이다.
보조금 축소는 삼성의 투자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무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들어설 2나노 공정 중심의 첨단 파운드리 공장과 2곳과 연구·개발 시설 구축,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존 생산 설비 확장에 37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모든 시설을 가동하는 게 목표다. 투자 규모는 PMT 서명 당시 밝힌 ‘400억달러 이상’보다 줄었다. 삼성전자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중은 12.8%로 인텔, TSMC, 마이크론 등 다른 기업들보다 높은 편이다. 투자 성격, 보조금 지급 대상 투자액 규모 등에 따라 차이가 생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2년 초당적 지지를 받아 제정됐다. 자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과 연구개발에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보조금은 사업 진행 단계별로 나눠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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