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連邦準備理事會, Fed)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이후 최고치인 1450원을 돌파했습니다. 연준은 금리 전망을 업데이트하며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조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9일 145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건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인하’ 충격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17.5원 오른 달러당 1453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5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 했다. 그러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폭은 기존 4회 인하에서 눈높이를 낮춘 2회 인하(총 0.50%포인트 인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 인플레이션 이 더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환율과 미국 통화정책의 충격으로 코스피는 전장대비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 코스닥은 15.04포인트(2.16%) 내린 682.53에 장을 시작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준 ‘매파적 인하’에 휘청이는 금융시장···환율 15년만에 1450원 돌파, 코스피 장중 -2%급락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인하’로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졌다. 달러 초강세에 19일 원·달러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450원을 넘겼고 코스피는 장중 2%넘게 급락했다.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커녕 증폭되면서 환율의 상방 압력은 더욱 커지고 증시의 약세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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