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국 정책에 어떤 변화도 없어…경쟁하되 갈등은 추구 안 해' SBS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친 장관의 회견 내용과 관련,"우리는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추구하며, 갈등은 추구하지 않는다"면서"이 같은 양자 관계에 대한 우리 입장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이어"대만 문제에 있어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양안 관계에 있어 일방적인 상태 변경도 바라지 않는다"면서"미중 관계에 있어 미국의 입장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조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미중 관계에 긴장은 분명하다"며"대통령은 그 같은 긴장을 명백히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믿는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경쟁을 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중국 정부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선"중국이 무기 지원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내려놓았다고 보지 않으며, 동시에 그들이 행동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선택은 중국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 잔해 분석에 대해선"여전히 정보를 분석 중"이라며"이는 정찰 기구이며, 잔해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알아낼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앞서 친 외교부장은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비판하며"만약 미국 측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잘못된 길을 따라 폭주하면 아무리 많은 가드레일이 있어도 탈선과 전복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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