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은 생리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닐 쓰레기를 계속 만들어내는 존재가 돼야 할까?” 평범한 직장인이던 김지연(36) ‘어...
“왜 여성은 생리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닐 쓰레기를 계속 만들어내는 존재가 돼야 할까?”
평범한 직장인이던 김지연 ‘어라운드바디’ 대표가 창업에 뛰어들게 한 질문이다. 기존 일회용 여성 위생용품은 부직포나 방수용 비닐 등으로 만들어 잘 썩지 않는다. 김 대표는 고민 끝에 2018년 ‘물에 녹는 생리대’ 개발에 착수했다. 강원대학교 제지공학과를 찾아가 연구 협업을 제안했고, 5년의 연구 끝에 ‘엄브렐론’이란 독자 소재를 만들었다. 천연 기름 막으로 코팅한 천연 펄프 소재로 방수·흡수 기능이 뛰어나고 물에도 쉽게 녹는다. 윤채영 ‘푸들’ 공동대표는 배달 음식 쓰레기가 넘쳐나던 코로나19 기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훌륭한 ‘테이크아웃 다회용기’를 만들어보잔 생각이 든 것이다. 같은 고민을 하던 동료들과 2021년 창업한 ‘푸들’은 환경호르몬이 없고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한 신소재인 ‘에코젠’을 주 소재로 하는 컵과 음식 용기를 만들었다.이처럼 지속가능성을 고민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데서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3’이 다음달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서대문구 연희동,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그린칩스’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일도 감자칩을 먹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는 차원에서 개발한 마케팅 브랜드다.
이번 행사에는 폐섬유, 재생 가죽, 자연 추출물, 자연분해성·재활용성 소재 등을 사용한 제품을 보유한 우수 디자인기업 14곳이 참여한다. 어라운드바디, 푸들 외에도 폐교복을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리버드’, 톱밥을 활용해 머그잔을 만드는 ‘랩엠제로’ 등도 ‘그린칩스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행사 장소인 ‘뉴스뮤지엄 연남점’은 학교 콘셉트로 방문객을 맞는다. 미션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에 참여할 경우 폐플라스틱 재생 열쇠고리와 친환경 아이디어를 담은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두번째 팝업스토어인 ‘151빌딩’에서는 25일부터 페스티벌 참여 기업의 브랜드를 새롭게 해석한 전시와 제품 판매 등이 진행된다. 오는 28~29일에는 재활용·중고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빈티지’도 열린다. 디디피 디자인스토어에선 해당 기업 브랜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박다해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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