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전기도 끊길 판…'차라리 폐교됐으면' 꿈 접게한 이 대학 (사진 8장)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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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식당 폐업으로 재학생 약 450명은 점심을 주로 학생복지관 1층 편의점에서 해결합니다.\r진주 한국국제대 르포

28일 낮 12시쯤 진주시 문산읍 한국국제대에서 만난 항공부품공학과 4학년 김모씨가 한 말이다. 그는 “학교가 문 닫으면, 인근 대학으로 전입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아니냐”고 했다.

이번 달 말에는 요금 미납으로 전기와 수도가 끊길지도 모를 처지다.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전기ㆍ수도ㆍ인터넷 요금 등 각종 공과금 미납액만 약 11억원이다. 단전되면 학교 측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생 출입을 먼저 통제해야 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대학본부 건물 승강기는 ‘정기검사 미이행’으로 멈춘 상태다.한국국제대 편의점에서 학생들이 라면, 삼각김밥,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다. 안대훈 기자 한국국제대에서 11년째 편의점을 운영 중인 정모씨는 “몇 년 전보다 매출이 70~80% 줄었다”라며 “학생들이 밥 먹을 데가 여기밖에 없어, 안타까운 맘에 가게를 못 접고 있다”고 했다.이 대학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정이 악화했다. 당시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는데 ‘재정지원 제한 대학’까지 지정되면서 정부로부터 예산지원이나 학자금 대출 등을 제한받았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원자가 급감하고, 재정 상황은 심각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2018년 2900여명이었던 재학생은 올해 450여명으로 감소했다. 입학정원도 많이 줄었다. 앞서 2003년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 당시만 해도 1265명이었던 입학정원은 올해 393명까지 떨어졌다. 올해 실제 신입생은 2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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