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된 지난 5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 앞에서 추모객이 촬영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김해시와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을 했다.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김해시가 건립해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정식 개관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양력 생일에 맞췄다.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주요 인사와 전국에서 온 관람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 후 두 번째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때 봉하마을을 찾았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 참석 후 5년 만의 방문이었다. 8주기 추모식 때 문 전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고 말했다.
전시관 명칭은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착안했다. 전시관은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은 10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노무현 대통령의 일대기와 함께 참여정부의 자료·사진,·기록물을 소개하는 ‘노무현기념관’이, 2층은 방문객을 위한 전시공간, 가족쉼터, 세미나실로 만들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 전시관’ 개관식 종료 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역할을 하는 이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에 맞춰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개관식 후엔 마옥당 복원 기념식이 열렸다. 마옥당은 ‘구슬을 연마하는 집’이란 뜻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젊은 시절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토담집이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허물어졌던 마옥당은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건립과 함께 복원했다. 마옥당은 10월 중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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