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뒤늦게 'CFD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아침에 이렇게 거액의 빚이 생긴 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이용한 파생상품 때문인데요.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서' 투자하는 상품인데, 주가가 오르면 돈을 많이 벌지만, 급락하면 지금처럼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생기는 '고위험' 상품인데도 정부가 이용 문턱을 낮추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또 다른 투자자는 증권사에 납입해야 할 액수가 33억 원에서 하루 만에 43억 원으로 불었습니다."내일 아침 8시까지 안 내면 이제 당신 주식이 다 없어지고 당신은 빚이 이렇게 생긴다 막 이 이야기를 막 하는데 돌아버리겠는 거예요."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사고판 차액만 거래하는 상품으로, 담보 격인 증거금만 내면 최대 2.5배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손실이 생겨 증거금이 부족해질 때입니다.위험한 만큼 전문투자자만 투자할 수 있는데, 2019년 정부가 자격을 대폭 낮추면서 전문투자자 수는 3년 반 만에 8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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