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한화 선발, 장민재가 구원해 줄까 KBO리그 삼성라이온즈 장민재 한화이글스 선발투수 박재형 기자
불과 3경기만 치러졌지만, 한화 선발진은 이번 시즌도 먹구름이 잔뜩 껴있다. 1일 개막전 선발이었던 스미스는 2.2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다. 강판 사유는 어깨 통증.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로 호투를 선보이며 1선발로 승승장구할 것 같던 기대감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2일 경기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민우도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3경기 1패였으나 평균자책점 1.89로 킬러 위력을 과시했기에 기대가 컸던 한화였으나 결과는 아쉬움이었다.3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한화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7.71로 리그 전체 8위. 한화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삼성과 kt가 유이하다. 선발 WAR 역시 -0.35로 리그 전체 9위. 한화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다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호투를 선보일 수 있다.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사자 사냥꾼의 위력을 과시했다. 현재 삼성이 2연승을 달리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 이런 상황에서 장민재의 삼성 킬러 DNA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경계 대상 1호는 김동엽이다. 김동엽은 이번 시즌 3경기 나와서 타율 0.556로 삼성 내에서 타격감이 가장 뜨겁다. 지난 시즌에는 맞대결을 한 적이 없지만, 통산 장민재를 상대로 15타수 5안타 2득점 타율 0.333 OPS 0.775로 강했다.이외에도 구자욱과 오재일이 지난 시즌 장민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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