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으나,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했다”
22일 0시부터…검문검색·출입통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집. 김영동 기자 [email protected] 대통령 경호처가 2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문 대통령 자택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했다며 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확대된 경호구역 내에선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이 적용된다.
대통령경호처가 문 전 대통령 자택 인근 경호 구역을 확장한 건, 최근 극우단체 등의 ‘평산마을 시위’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등장해 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6일 문 전 대통령 집 앞 도로에서 욕을 하며 시위를 하던 ㄱ씨가 이를 제지하는 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 직원에게 커터칼을 꺼내 위협했다가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대통령경호처 쪽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평산마을 시위’를 주도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안씨의 누나가 김건희 여사 추천으로 초청자 명단에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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