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중부서 규모 6.8 지진···“건물 붕괴로 사상자 발생”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8일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당국의 사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일부 외신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건물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놀라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마라케시 일대에선 지진으로 인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은 수도인 라바트, 카사블랑카, 에사우리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USGS는 100만∼1000만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36%로 추산된다며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인명피해 우려는 ‘황색 경보’로 표시됐으며, 10∼100명 정도가 사망할 가능성이 35%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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