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향과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입니다.\r불고기 언양불고기 e슐랭토크
지난 23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불고기 음식점 ‘태하소’. 김성률 언양한우불고기번영회장이 냉장고에서 양념에 재워놓은 고기 3인분을 꺼내 숯불 위 불판에 얹었다. 이후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가며 굽기 시작했다. 불판을 3~4번 정도 뒤집자 금세 불고기가 완성됐다.김 회장은 “언양불고기는 송아지 한 두 마리를 낳은 40~50개월 암소를 쓴다”며 “양지·갈비·목심·설도 등 다양한 부위를 얇게 썰어내 양념에 버무려 동그랗게 석쇠에 구운 불고기로, 다지지 않아 씹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심했던 시기에도 단골이 잊지 않고 방문해주셨고, 택배로도 이용해 큰 타격은 없었다”며 “항상 언양불고기를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언양불고기는 서울·광양불고기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불고기가 됐다. 서울불고기는 육수가 자작하고 채소와 당면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광양불고기는 주문 즉시 양념한 다음 석쇠에 구워 먹고, 언양불고기는 양념에 재워놓아 숙성한 불고기를 석쇠에 구워서 내놓는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울산은 60년대까지 한국 최대의 소금 생산지였다. 가마에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전통 방식인 자염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했다. 당시 가마에 소금을 구으려면 엄청난 양의 숯이 필요했다. 언양 일대에는 참나무와 떡갈나무가 풍부해 사람들은 이를 구워 만든 숯을 울산 염전에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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