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이고 황홀한 심해, 삶과 죽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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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7년 버티컬 블루 프리다이빙 대회가 열린 가운데 세계 전역에서 온 42명의 선수가 10개의 국가별 신기록에 도전했다. '버티컬 블루'는 바하마의 딘스 블루홀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다이빙 대회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세계 최고 중 최고들만 초청되는데, 남자부보다 여자부에 이목이 쏠렸다. 일본의 히로세 하나코와 이탈리아의 알레시아 체키니 덕분이었다.

알레시아는 몇 년간 대회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훈련을 이어갔다. 그리고 18세가 된 직후 대회에 나가 강적을 꺾고 우승했다. 수영장에선 적수가 없는 알레시아, 바다로 나간다. 수평으로 나아가는 수영장과 다르게 바다에선 수직으로 내려갔다 올라와야 했으니, 차원이 다른 프리다이빙이었다.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가고 또 건강을 해친 악마의 스포츠라고 할까."꼭 하늘을 나는 기분이죠. 그때의 정적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어요. 지구에서 마지막 남은 고요한 곳 같아요. 하지만 심해의 명상에서 깨어나야 하죠. 다시 수면 위로 올라가야 하니까요."스티븐 키넌은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대자연 속에 있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가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이빠가 떠난 후 방황했다. 오래지 않아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스티븐은 오늘을 살자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주지했다시피 2017년에는 버티컬 블루 대회에 안전팀장으로 투입되어 안전을 책임진다. 알레시아도 몇 번이나 블랙아웃을 겪었는데, 그녀의 문제점을 캐치한 스티븐이 맞춤 훈련을 시켰다. 그러며 그녀와 가까워졌고 곧 각별한 사이로 발전한다. 사랑 이상의, 오롯이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사이, 이보다 더 특별한 사이가 또 어디 있을까 싶다. 그들은 사랑 이상의 사랑을 이어간다.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알레시아 체키니는 나탈리아 몰차노프 이후 최고의 여성 프리다이버다. 당연한 듯 수많은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7년 버티컬 블루 대회는 나탈리아 이후 최초로 수심 100m에 도달한 한편 여성 세계 신기록이 수차례 경신되었고 알레시아가 각성한 대회로 길이남아 있다. 알레시아와 스티븐이 만나 특별한 관계로 발전한 계기가 된 대회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얼마 안 가 큰 사고가 그들을 덮쳤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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