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붙고 녹조 생기고…지구 온난화에 몸살 앓는 호수 1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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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붙고 녹조 생기고…지구 온난화에 몸살 앓는 호수 1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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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빈발하면서 산소 고갈 현상도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r지구 온난화 기후 호수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고 있는 미국 미드호. 1936년 콜로라도강을 막아 후버댐을 건설하면서 조성된 이 인공호수는 애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미국 7개 주와 멕시코 북부 지역에 물을 공급한다. 현재 미드호는 가뭄으로 역사상 최저 수위에 도달했다. 미항공우주국

우선 20세기 후반 이후 지표면 온도가 1도 이상 상승하면서 호수 수온이 상승하고, 호수가 겨울철 얼음으로 덮이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전 세계 호수는 1985~2009년 10년 당 섭씨 0.34도 비율로 수온이 상승했는데, 얼음으로 덮인 호수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르게 온난화됐다.겨울철 얼음이 호수를 덮는 기간이 지난 165년 동안 세계적으로 연간 평균 31일 감소했고, 매년 얼음으로 덮이던 북반구 호수 가운데 1만5000개는 겨울에도 얼음으로 덮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증발이 늘어난 데다 사람들이 호수로 들어오는 물, 혹은 호수의 수자원을 너무 많이 사용한 탓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그레이트 솔트레이크의 장기적인 수위 감소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세계 네 번째로 큰 호수였던 아랄 해가 말라붙고 있다.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로 꼽히는 차드 호는 차드·카메룬·니제르·나이지리아 등 네 나라에 둘러싸여 있는데, 호수 면적이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 기후변화로 주변 지역 강수량이 줄면서 호수로 들어오는 물이 줄고, 증발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온난화로 인해 고위도 지방에서는 도로 제빙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온이 너무 낮을 때는 제빙 효과가 작지만, 기온이 영하 10도보다 높으면 염분을 뿌리는 게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연구팀은"수온 상승으로 북극 호수에서 송어가 더 잘 자라고, 알래스카 남서부의 호수에서는 어린 연어가 자라는 데 더 좋은 조건을 갖추는 등 기후변화가 호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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