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앞바다 2만톤급 화물선 기름 유출, 알고 보니 이 나라 선박

경남 창원 마산항 5부두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창원해양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46분쯤 경남 창원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홍콩 선적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가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은 인원 53명과 경비 함정 등 선박 6척을 현장에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약 200ｍ

1일 창원해양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46분쯤 경남 창원 마산항 4부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홍콩 선적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가 유출됐다.약 200ｍ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합착제 등으로 잔류 기름 수거 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30분쯤 방제를 완료했다.조사 결과 연료유 약 150L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해양 관계자는 “흡작제를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기름을 걷어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해상 방제를 완료한 뒤 선박에 묻은 기름을 닦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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