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전 중국 총리 사망…‘리틀 후·시진핑 라이벌’서 ‘비운의 2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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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심장병으로 숨졌다. 향년 68세. 중...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전 총리가 전날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해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이날 0시10분쯤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국무원 총리에서 물러난 리 전 총리는 휴식차 상하이에 머물던 중 별세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리 전 총리가 공식석상에 마지막 등장한 건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총리직에서 물러난 지난 3월 양회 때였다. 자연인이 된 후 지난 8월말 간쑤성 둔황에 있는 모가오굴을 방문했을 때 밝게 웃으며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공개된 게 대중에 알려진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당시만해도 그는 건강해 보였고, 특별한 건강 이상설도 없었던 상황에서 두 달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후 허난성 최연소 성장과 랴오닝성 당 서기 등을 지내며 지방 경험을 쌓은 뒤 2007년 10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되고 이듬해 국무원 부총리를 맡으며 중국 차세대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당시 공산당 내 권력 서열 6위를 차지했던 리 전 총리는 서열 5위에 있던 시진핑 현 국가주석에 다소 밀리기는 했지만, 두 사람이 다음 지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리 전 총리는 공청단을 이끄는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의 정치적 후계자로 ‘리틀 후진타오’라 불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이 ‘태자당’ 출신인 시 주석을 밀면서 리 전 총리는 그에게 1인자 자리를 내주고 2인자인 총리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리창 총리 체제가 출범할 때까지만해도 베이징대 경제학 석·박사 출신으로 중국 지도부 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혔던 리 전 총리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다. 중국 공산당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정치·외교·국방은 국가주석이 총괄하고 경제는 총리가 책임지는 관례적인 역할 분담이 존재했기 때문에 한때 시 주석과 라이벌이었던 그가 실질적으로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실세 총리가 될 것이란 예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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