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키움 꺾고 13년 만에 8연승…·단독 선두 도약 SBS뉴스
롯데는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롯데의 8연승은 2010년 6월 3일 부산 LG 트윈스전∼6월 11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 이후 4천706일 만입니다.안우진에게 맞서서 친정 팀 키움을 상대로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한현희는 5회 2사 2루에서 애디슨 러셀에게 좌측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를 맞고, 이원석에게도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불펜의 힘으로 추가 실점을 막은 롯데는 7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이어 잭 렉스가 1타점 역전 2루타를 쳤고, 전준우마저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2루에 있던 렉스를 홈에 불렀습니다.KIA 타이거즈는 잠실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2대 8로 승리해 거침없이 5연승을 달렸습니다.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진 가운데, KIA와 LG는 8대 8로 맞선 채 9회를 맞이했습니다.
두산 타선 역시 SSG 마운드에 고전해 2득점에 그쳤지만, 무실점을 합작한 두산 마운드 덕분에 승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7회 추가 득점 역시 2아웃 후에 나왔습니다.수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 터진 오재일의 귀중한 결승 솔로포와 이적생 김태훈의 세이브를 앞세워 5연승과 함께 kt wiz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삼성은 10회 초 오재일의 시즌 3호 1점 홈런으로 길었던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지난 27일 이원석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김태훈은 이적 후 팀이 치른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를 챙겼습니다.삼성은 지난 26일 두산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내리 1점 차로 승리하는 진기록도 수립했습니다.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팀의 미래인 문동주와 김서현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습니다.